[마인드에코뉴스] 12월 17일 오늘의 명언: 법정 스님

비워낸 자리에 남은 고요 - ⓒ마인드에코뉴스

많이 가질수록 편안해질 것이라 믿는 시대지만,
삶이 가벼워지는 순간은
오히려 내려놓을 때 찾아온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이다.”
- 법정 스님

 

오늘의 시사점 
법정 스님은 평생 ‘비움’을 설교한 분이었지만,
그가 말한 무소유는 결핍이나 포기가 아니었다.
삶에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로부터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는 일이었다.

 

우리는 흔히 더 많이 가져야 안심할 수 있고,
더 쌓아두어야 불안이 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가질수록 관리해야 할 것이 늘고,
붙잡을수록 마음은 더 복잡해진다.

 

법정 스님의 이 한 문장은
소유의 양이 아니라 소유의 기준을 묻는다.
지금 내 삶에 있는 것들 중
정말로 나를 지탱해주는 것은 무엇이며,
습관처럼 쥐고 있을 뿐인 것은 무엇인지
조용히 돌아보게 한다.

 

무소유는 비워낸 자리에
가난을 남기지 않는다.
오히려 여백을 남기고,
그 여백 속에서 삶의 본질이 또렷해진다.

 

독자에게 남기는 사유의 여백
오늘 하루,
무언가를 더 가지려 애쓰기보다
이 질문을 마음에 남겨도 좋겠다.

 

“지금의 나를 무겁게 만드는 것은
정말로 없어서는 안 될 것인가,
아니면 내려놓아도 괜찮은 것인가.”

 

법정 스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덜 가지라고 재촉하지 않는다.
다만, 무엇을 붙들지 않아도 되는지
스스로 선택하라고 조용히 권할 뿐이다.


오늘의 명언이
여러분의 하루를 살아내며
무엇을 붙들고 무엇을 내려놓을지
잠시 생각해보는 조용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작성 2025.12.17 23:28 수정 2025.12.1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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